日이시바, 베트남·필리핀 순방 출국…"안보 협력 강화"

경수현 2025. 4.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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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7일 오전 베트남과 필리핀 방문을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시바 총리는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있다"며 "(베트남·필리핀과)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양국 모두 큰 경제 영향이 있다며 "현지 일본 기업들로부터도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베트남에서 국가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고 28일에는 팜 민 찐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경제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일본이 방위 장비를 제공하는 제도인 '정부 안전보장 능력 강화 지원'(OSA)을 베트남에도 적용할 뜻을 전달할 방침이다.

그는 이어 29일 필리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만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 논의 개시를 확인하고 상호 군수지원 협정(ACSA)인 물품·역무 상호제공 협정을 위한 교섭 착수도 합의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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