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로또' 세종 아파트 줍줍 청약 대란…'최고 3만대1 경쟁률'

곽우석 기자 2025. 4. 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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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 6-3 M2 블록' 4가구 무순위 청약에 10만8057명 신청
세종 신도시 전경. 대전일보DB

청약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시스템 마비사태까지 불러온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 접수에 11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 산울동(6-3생활권) 세종파밀리에 더파크(M2 블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에 총 10만8057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59㎡ A타입(1가구)에는 2만 4093명이 몰려 '2만4093대1', 전용 59㎡ B타입(2가구)에는 5만239명이 신청해 '2만5119.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84㎡ B타입(1가구)은 3만3725명이 접수해 '3만37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초 청약 접수는 지난 24일까지였으나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과 오류가 발생했고, LH는 결국 청약 접수 기간을 하루 더 연장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나 전매 제한이 없어 '2억원 넘는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청약 열풍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2억8500만-2억8800만원, 전용 84㎡는 4억 8000만원 수준이다.

주변 지역의 실거래가가 59㎡ 4억-5억 원, 84㎡ 6억7000만-7억2000만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당첨 시 '로또 청약'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 같은 청약 열기는 세종 아파트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기준 세종 아파트값은 0.23% 오르며 4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도 99.3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최근 유력 대선 후보들의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공약이 잇따르면서 세종시 집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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