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공장에 1700억원 투자…파업 이후 6개월 만

임철휘 기자 2025. 4. 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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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노조 인정 등 요구 파업
[타밀나두주=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인근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소속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9.2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파업이 발생했던 인도 남부 생산시설에 약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27일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T.R.B.라자 타밀나두주 산업투자부 장관은 2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에 100억 루피(약 1686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이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파업과 농성이 벌어진 지 수개월 만에 나왔다.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9월 약 1800명의 직원 가운데 수백명이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조건 개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한 달 넘게 파업을 벌였다.

지난 2월에도 직원 3명이 징계를 받은 데 항의해 약 500명의 노동자가 작업을 거부하고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은 삼성전자의 연간 인도 매출(약 120억달러·17조3000억원)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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