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前부총통, 교황 장례식에서 바이든 만나

김철문 2025. 4. 27.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한 천젠런 전 대만 부총통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27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천 전 부총통은 장례 미사가 끝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장례식이 시작하기 전에 다수의 정계 인사와 만나 교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왼쪽 2번째), 천젠런 전 대만 부총통(왼쪽 3번째) [대만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한 천젠런 전 대만 부총통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27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천 전 부총통은 장례 미사가 끝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장례식이 시작하기 전에 다수의 정계 인사와 만나 교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부총통은 바이든 전 대통령과 만나 임기 내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의 체결로 인해 양국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전 대통령은 본인이 부통령 시절 추진한 암 정복 프로젝트에 대만이 참여한 후 현재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협력해 제2기 암 정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기뻐하면서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라과이 하원 의장, 과테말라 특사단,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교황청 관계자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

천 전 부총통은 또 대만과 미국 등 많은 우호국과 양자 관계의 장기 협력 관계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보는 중국의 외교관계 단절 압박 속에서도 바티칸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수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대만 특사가 바이든 전 대통령 등을 만났다면서 비공식 외교의 장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했다.

앞서 2013년 마잉주 당시 총통은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식 참석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바티칸을 방문했고, 마 전 총통의 전임자인 천수이볜 전 총통도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에 참석한 바 있다.

2022년 12월 베네딕토 16세 선종 때는 천 전 부총통이 차이잉원 당시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장례 미사에 참석했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