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대선 공약 선제 대응"

이병구 기자 2025. 4. 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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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증원 등 정부의 의료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6월 대선을 앞두고 각 선거캠프에서 제시되는 보건의료 공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해 제시되는 공약들이 또 다른 의료개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가 단체로서 정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여 정책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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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정기대의원총회서 의지 표명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대한의사협회 제공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증원 등 정부의 의료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6월 대선을 앞두고 각 선거캠프에서 제시되는 보건의료 공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해 제시되는 공약들이 또 다른 의료개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가 단체로서 정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여 정책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의대생에게 준회원 자격 부여를 추진하는 등 젊은 의사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 대응 준비, 군의관·공중보건의 복무 단축 법안 마련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의사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20년간 지속된 정부의 의료정책 실패가 오늘의 필수의료 붕괴와 지방 의사 부족이라는 착시현상을 불러왔다"며 정부와 장차관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의대 정원 문제보다도 양질의 교육, 훌륭한 수련을 받은 수천명의 필수의료 전문가들이 의료 현장에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외적으로 관심을 갖지 못하는 우리만의 행동과 의사표시는 이제는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며 "과거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 본연의 자세를 갖는 것이 절실하다"며 "그러면 국민이 먼저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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