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주택 규제 완화로 재도약

강시일 기자 2025. 4. 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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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사업비 3천186억 원으로 증액, 건폐율과 용적율 60%와 230%로 상향 조정
경주시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계획 변경 승인과 함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문천군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주거단지 확충으로 경주보문관광단지 활성화와 함께 SMR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사업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주택 규제 완화다. 기존 단독주택 지구에서는 건폐율이 50%에서 60%로, 용적률이 150%에서 230%로 상향 조정됐. 또 대로변 주택은 최대 7층까지 지을 수 있고, 나머지 지역은 4층 이하로 지을 수 있도록 층수 기준도 조정됐다.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주보문관광단지 남쪽으로 연결된 보문천군지구는 110만4천305㎡ 부지에 5천326세대, 1만5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2010년 개발계획이 처음 수립되었으나 경주 지진, 경기 침체, 건설비 급등 등으로 세 차례나 중단됐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 수준으로 2021년부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법령 변화로 인해 사업비가 기존 2천750억 원에서 3천186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경주시와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SMR국가산단 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주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배후단지가 될 전망이어서 사업계획 변경과 더불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천군지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거듭나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와 미래 국책사업의 배후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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