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둘레길서 사업관계 지인 여성 살해한 50대 구속

송인걸 기자 2025. 4.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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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는 설악산에서 사업상 알던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을 구속했다. 클립아트

설악산 둘레길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강릉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ㄱ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춘천지법 강릉지원이 지난 26일 발부했다고 27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4일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ㄴ(60대)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24일 오후 6시48분께 ㄴ씨의 주검을 발견하고 ㄱ씨를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ㄴ씨의 주검이 발견된 곳은 등산로나 도로와 떨어져 있는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ㄱ씨는 경찰에서 “ㄴ씨와는 사업상 알고 지냈으며 ㄴ씨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나 홀로 살아남았다. 범행 뒤 자수하기 전까지 노숙하거나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지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 가족은 ㄴ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ㄱ씨가 밝힌 범행 동기가 석연찮다고 보고 구체적인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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