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가 세게드 꺾고 4강에 한발 다가서
유럽 남자 핸드볼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바르셀로나(Barça 스페인)가 헝가리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EHF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헝가리 세게드의 픽 아레나(Pick Arena)에서 열린 2024/25 유럽핸드볼연맹(EHF) 남자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헝가리)를 27-2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디카 멤(Dika Mem)이 10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티모테이 은게상(Timothey N‘Guessan)과 루이스 디오구 소우사 프라데(Luis Diogo Sousa Frade)가 각각 6골을 보태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에밀 닐센(Emil Nielsen)은 후반에만 6세이브를 포함해 총 11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10분까지 4-4, 20분에는 7-7로 팽팽하게 맞섰고, 양 팀은 7분 가까이 득점 없이 숨 고르기를 하기도 했다. 결국 전반은 세게드가 10-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세게드는 13-10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고, 따라잡혔다가 다시 20-17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닐센의 선방과 멤-프라데 듀오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50분에 21-21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53분에 역전에 성공한 뒤 58분에는 26-22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슛 성공률 42%로 공격에서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한층 정교해진 움직임과 냉정한 슛 선택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프라데와 멤은 경기 막판에만 각각 3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세게드는 골키퍼 툴린이 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바르셀로나를 흔들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수비와 조직력에서 차이를 보인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의 라이트윙 블라즈 얀치(Blaz Janc)는 유럽핸드볼연맹(EHF)과의 인터뷰에서 “셰게드 팀과 팬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런 분위기에서 핸드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우리는 수비에서 훌륭한 경기를 했고, 실수가 거의 없었다. 셰게드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투의 전반을 이겼다. 이제 바르셀로나에서 마무리하겠다”며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우승을 확정한 지 단 6일 만에 7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향한 중요한 1승을 챙겼고, 다음 주 홈에서 열릴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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