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전화해 "열흘 전 살해했다"…둘레길서 시신 발견
조지현 기자 2025. 4. 27. 10:06

▲ 춘천지법 강릉지원
설악산에서 사업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50대 A 씨는 지난 24일 자정쯤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여성 B 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한 뒤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자수 당시 A 씨는 술에 약간 취한 상태였습니다.
A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설악산 둘레길 인근 인적이 드문 곳에서 숨진 B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B 씨와 하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함께 목숨을 끊으려고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을 돌아다녔다"며 "B 씨를 살해한 뒤 뒤이어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살해 후 자수하기까지 열흘동안 숙박업소에서 머물거나 노숙하며 지냈다"고 진술했습니다.
B 씨의 가족은 B 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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