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SNL코리아서 정성호 만나…"내가 진짜 저러나" 충격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12·3 비상계엄 시도를 '진상짓'으로 꼽았다. 또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서 한 후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편의점 진상짓을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 비상계엄 시도를 꼽았다. 한 후보는 "항상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린다. 비상계엄 시도"라며 "또 잘리겠네"라고 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를 그만두고 지원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제가 몇 번 잘렸다. 배신했다고 잘렸는데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고"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와 친해 보인다'는 질문엔 "친한 척하시더라. 저도 어유"라는 반응을 보였다. '화해하셨나'는 질문에는 "그분이 일방적으로 오랫동안 해오신 것이다.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욕먹어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 후보는 또 자신을 흉내 내는 개그맨 정성호를 손님으로 응대하는 장면도 촬영했다. 한 후보 분장을 한 정성호가 삼각김밥을 가져오자 한 후보는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성호는 "네? 제가 이걸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물었다.
한 후보가 "(삼각김밥을) 갖고 오셨으니까"라고 하자, 정성호는 "갖고 왔다고 해서 산다는 건 억측 아닙니까?"라고 또 반문했다. 한 후보는 "진짜 비슷하시네요. 돈을 내셔야죠"라고 했고, 정성호는 "제가 돈으로 계산한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까? 제가 혹시 영업방해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업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 "저도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입니다"라고 재차 압박했다.
한 후보는 "아,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사람)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혼잣말했다.
한 후보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거울 보는 줄 알았어요…"라고 썼다.
해당 장면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당시 친민주당 성향의 누리꾼이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일종의 상황극 대본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 후보가 당시 국회에서 여러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인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 풍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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