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마동석 "흥행 부담? 손익분기점 넘겼으면" [인터뷰]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마동석이 악령 때려잡는 펀치를 앞세워 극장가로 돌아왔다. 마동석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로 오컬트 액션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주먹 액션'을 주무기로 장착, 관객들에게 통쾌한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극 중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바우 역을 맡았다. 바우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을 뛰어 넘는 특별한 능력을 부여 받은 인물이다. 바우는 퇴마사 샤론, 그리고 정보를 캐고 사건 의뢰의 세팅을 전담하는 김군과 함께 악의 무리를 퇴치한다.
좀비, 범죄자 퇴치에 이제 악마까지 주먹으로 퇴치하는 마동석. 그간 '마동석 세계관 영화'에서 볼 수 없던 판타지, 오컬트 액션이라는 점이 '거룩한 밤'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거룩한 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동석을 아이즈(IZE)가 만났다.

-최근 언론시사회를 통해 '거룩한 밤'이 공개됐다. 호불호가 나뉘는데 영화에 대해선 만족하는가.
▶ 이게 오컬트 영화인데, 오컬트에 비중을 둬야 하나 다크 히어로에 비중을 둬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다 다크 히어로로 가게 됐다. 제가 이 영화의 세계관을 만들고, 시작했던 지점은 은서(정지소), 샤론 둘의 싸움이었다. 그게 이 영화의 힘이다. 그 지점에서 저는 만족한다. 극 중 제 캐릭터는 앞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서 두어 발자국 떨어져 있는 거다. 둘의 싸움을 방해하는 사람, 무리를 제거하는 캐릭터다. 정지소, 서현 배우가 연기를 잘해줘서 만족한다. 장르적인 부분은 새로운 장르다. 그거에 대한 반응은 보시는 분들이 정답이다. 제가 이번에 좋았던 거는 여성 캐릭터들이 최전선에 있었다. 그런 지점이 좋았다.
-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게 됐는가.
▶ 제가 오컬트 장르도 좋아하고, 계속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다크 히어로에 관심이 많았다. 제가 마블 영화도 찍어야 한다. 거기서는 제가 다크 히어로를 할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내가 만들어봐야겠다' 해서 했다. 오컬트, 다크 히어로를 엮었다. 오컬트 없이 다크 히어로를 하려고 하니까 이야기가 붕붕 떴다. 그래서 이렇게('거룩한 밤') 하게 됐다.
-'거룩한 밤'이 후속편을 암시하는 듯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거룩한 밤'도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인가.
▶ 일단 제가 만들어 놓은 세계관이 있다. '거룩한 밤'에 등장하는 요셉이란 인물과 관련이 되어 있다. 거창하게 하려고 한 거는 아닌데, 세계관을 만들어 놓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놓으면 구멍이 생긴다. 쉽게 말하자면, 지도를 먼저 만들어 놓은거다. 거기서 일부를 떼어서 (영화를) 만든거다. 이 영화('거룩한 밤') 후속작은 소설이 될 수도 있고,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이야기를 할 기회 있었으면 좋겠다 정도다.
-극 중 샤론 역을 맡은 서현의 캐스팅이 의외였다. 기존 바른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캐스팅 배경은 무엇인가.
▶ 저는 모든 배우들이 다양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보여줄 수 없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단역부터 시작했는데, 평생 배우를 하면서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게 있었다. 서현은 술도 잘 안먹고 바른 이미지가 있다. 현실적으로도 그렇다. 그런 (바른 이미지) 배우가 다크한 역할을 하면 새롭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주먹 액션이 인상적이었다. 액션신은 어떻게 만들었는가.
▶ 이번에 시나리오 작업을 할때, 제작사와 여러번 애기를 했다. '마동석을 벗어난 특성을 가진 사람(캐릭터)을 할까요?'라고 제안을 했다. 결국에는 그래도 액션을 해야한다고, 복싱 액션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마동석 캐릭터가 투입되는 게 유리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액션을 또 했다. (제)) 액션은 '범죄도시' 같은 거는 서로 합을 먼저 만드는 게 아니다. 일단 관장들과 스파링을 해본다. 말하고 하는 게 아니다. 어떤 타이밍에서 어떤 반응이 있는지를 보고 그걸 쓴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가.
▶ 흥행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요즘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힘들다. 제 영화를 떠나서 어떤 영화든 손익분기점을 넘는 영화가 많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영화시장이 되살아난다. 제 목표도 손익분기점이다. 그런(손익분기점 넘는 작품) 게 쌓이면 (영화) 만들어지는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까 싶다.

-'거룩한 밤'을 어떤 연령대에서 많이 관람해줬으면 하는가.
▶ 10대, 20대 연령대에서 (많이) 봤으면 한다. 물론 전 연령대에서 봐주시면 좋겠다. 10대, 20대 친구들이 재밌어 하면, 이 장르를 후배들 중에도 다른 장르로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다른 형태의 오컬트 액션이 나올 수 있고, 로맨스 액션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이 좀 잘 활성화돼서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면 한다.
-마동석이라 하면, '범죄도시' 시리즈로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를 연이어 달성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은가.
▶ 운이 진짜 좋았다. 제 노력만큼 운이 있었다는 건 아니다. 제 영혼을 갈아넣고 하긴 했다. 한 편, 한 편, 매번 할때마다 그렇게 한다. 그렇다고 제가 만들었는데, 스코어가 저조한 영화도 대충 만든 거는 하나도 없다. 최선을 다했다. 안 될 때도 있었고, 잘 될 때도 있었다. 저는 마라톤처럼 생각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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