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병 투척’ 뤼디거, 코파 델 레이 결승전 퇴장 이유 밝혀졌다

송청용 2025. 4. 27. 09: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송청용]


안토니오 뤼디거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에 최종 2-3 패배했다.


가히 역대급이었다. 5골이나 오가며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바르셀로나가 일방적으로 전반전을 주도했다. 라민 야말과 하피냐의 계속된 공격에 레알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페드리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리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이에 레알은 절묘한 교체로 반격했다. 하프타임 간 호드리구 대신 킬리안 음바페를 투입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25분 음바페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획득했고, 이것을 아름다운 궤적으로 성공시켰다. 이어서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아메니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교체 투입됐다.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적극 활용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페란 토레스가 야말의 롱패스를 받아 티보 쿠르투아를 제친 뒤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주인공은 쥘 쿤데였다. 연장 후반 11분 쿤데는 과감한 오버래핑 후 중거리슛을 시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최종 3-2 승리를 거두며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쿤데의 결승골 직후 양 팀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윽고 연장 후반 6분 교체 아웃된 뤼디거가 퇴장당하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됐다. 알고 보니 그가 심판에게 병을 투척한 것. 이에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뤼디거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심판에게 병을 던졌다. 결국 그는 제지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다행히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심판이 사이드 라인으로부터 20m 이상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병에 맞지 않았다. 그러나 벤고에체아 심판은 뤼디거를 응징해야만 했고, 레드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장면은 끝나지 않았다. 뤼디거가 이에 승복하지 않은 것. 매체는 “이윽고 뤼디거가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레알 선수들은 심판에게 돌진하려는 그를 말려야만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목받지 못한 곳에서도 레드 카드가 나왔다. 매체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 레알 벤치에서 퇴장을 받은 선수가 추가로 등장했다. 루카스 바스케스와 주드 벨링엄이다”라고 밝혔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