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장례미사에 파란색 넥타이?…트럼프 복장 두고 ‘와글와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5. 4.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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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일부 참석자들의 복장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베일과 검은색 코트를 착용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검은색 스타킹이 아닌 밝은 살색 스타킹을 신어 교황 장례식과 같은 엄숙한 행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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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일부 참석자들의 복장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20만명의 추모객이 몰린 가운데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장례 미사에는 도널드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마틸드 벨기에 여왕, 윌리엄 영국 왕세자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장과 넥타이 색깔이 바티칸 행사 복장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어두운 색깔의 정장, 흰색 셔츠 그리고 긴 검은 넥타이를 착용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파란색 넥타이는 문제가 있지만 파란색 정장은 공식적인 외교 의전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베일과 검은색 코트를 착용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검은색 스타킹이 아닌 밝은 살색 스타킹을 신어 교황 장례식과 같은 엄숙한 행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같은 줄에 앉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의 검은 스타킹과 비교되기도 했다.

일부 왕족도 비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과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장례식때 진주목걸이를 착용해 지적받았으나, 이날 다시 진주목걸이를 착용해 입방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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