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중전 한소은, 진한 모성애

안병길 기자 2025. 4. 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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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귀궁’



배우 한소은이 드라마 ‘귀궁’에서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한소은은 지난 26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에서 아들 원자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중전 박씨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며 화제에 올랐다.

극중 중전은 왕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그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지켜봐왔다. 어렵게 가진 아들 원자가 선왕과 같은 광증을 보이자 치료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인물로, 두려움과 맞서는 중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전폭적 지지가 이어졌다.

중전은 광증에 시달리던 원자를 보살피며 서러움과 안타까움에 왈칵 울음을 터트렸다. 미지의 광증으로 침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는 원자를 간호하던 중전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원자를 향해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나를 알아보겠느냐”며 걱정 가득한 물음을 건넸다. 원자의 의식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음을 확인하고 오열하는 중전의 모습은 깊은 모성애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SBS ‘귀궁’



이어 중전은 이정(김지훈 분)에게 위협 당하는 윤갑(육성재 분)과 여리(김지연 분)를 지키기 위해 원자와 함께 그들을 찾아갔다. 이성을 잃고 둘에게 칼을 겨누는 이정을 향해 “저들이 저를 구했사옵니다”, “제 몸 안에 도사리고 앉아 그토록 절 괴롭히던 악귀를 저들이 쫓아내 주었사옵니다”라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고하는 원자의 대담한 행동에 중전 또한 기특함과 우려가 담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귀궁’에서 수려한 외모와 찰떡 연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한소은은 원자를 향한 애틋한 모성애와 더불어, 두려움에 맞서 소중한 이를 지키고자 하는 중전의 다면화적인 모습을 촘촘하게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을 이끌어 냈다.

한편, 한소은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매주 금, 토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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