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ERA 1위 투수에게 1안타-1정타… 이정후의 위엄[스한 이슈人]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특히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타일러 말리를 두들기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임을 증명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27(104타수 34안타), OPS(장타율+출루율) 0.946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2024시즌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26일까지 타율 0.330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다만 이날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텍사스 선발투수 타일러 마일은 지난해 1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던 평범한 투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21.2이닝을 던져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8을 작성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이자,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 투수였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말리를 처음 만난 이정후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바깥쪽 커터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작렬했다. 4경기 연속 안타였으며 타구 속도는 시속 96.5마일(약 155km)이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타구를 생산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말리와 리턴매치를 펼친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말리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무려 시속 100.2마일(약 161.2km)의 안타성 타구였다. 첫 타석 안타 타구보다 타구속도가 빨랐다. 비록 유격수의 다이빙캐치에 걸려 멀티히트는 무산됐지만 이정후의 타격감을 알 수 있는 타구였다.
이정후는 이후 좌익수 플라이와 투수 땅볼에 그치며 멀티히트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에게도 1개의 안타와 1개의 총알타구를 만들어내면서 본인의 타격 기술을 뽐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또 한 번 놀라운 콘택트 능력을 선보인 이정후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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