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임진영, KLPGA 투어 첫 우승 걸고 '집안 싸움' [덕신EPC 챔피언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그동안 신설 대회 및 새로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3년차 김민선7(22)이 올해 첫 선을 보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김민선7은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강풍 속에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를 꿰찬 김민선7은 사흘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작성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임진영(22)을 4타 차로 앞섰다.
선두 김민선7과 2위 임진영은 둘 다 대방건설 골프단 소속으로,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다투게 됐다.
2023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은 루키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단독 2위)과 2024년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공동 2위)에서 일군 두 차례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김민선7은 올해 4개 대회에 참가해 3번 컷 통과했고,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13위로 시즌 첫 톱10에 근접했다.
그동안 KLPGA 정규투어에서 한 번도 최종 성적 톱5에 들지 못한 임진영도 절호의 첫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22계단 뛰어올랐다.
임진영이 작성한 '66타'는 이번 대회 사흘 동안 나온 가장 좋은 18홀 스코어다. 또한 2022년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때 곽보미가 작성한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이다.
2022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영은 루키 시즌 상금순위 78위로 시드를 잃어 2023시즌에는 주로 2부인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2024시즌 투어에 복귀해 상금랭킹 45위로 분전했다.
올해는 4개 대회에 나와 3번 컷 통과했고, 지난주 넥센 대회 공동 27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임진영은 앞서 정규투어 통산 64개 대회에 출전해 5번 톱10에 입상했고, 그 중 2022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공동 6위가 개인 베스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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