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용병술’ 레알, 음바페-추아메니 득점→‘젊은 패기’ 바르샤, 야말-토레스 동점골 합작→연장전 돌입 (후반 종료)

송청용 2025. 4. 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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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엘 클라시코다운 경기력이었다. 승부를 내기에 90분은 부족했다.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골문을 지켰고, 쥘 쿤데, 파우 쿠바르시, 이니고 마르티네스, 헤라르드 마르틴이 백4를 구성했다. 페드리와 프렌키 더 용이 3선에, 라민 야말, 다니 올모, 하피냐가 2선에 위치했다. 페란 토레스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레알은 4-1-2-1-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스 바스케스, 라울 아센시오,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가 백4를 구성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니 세바요스, 주드 벨링엄이 중원을 담당했고, 추아메니는 후방에, 벨링엄은 전방에 배치됐다. 이어서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투톱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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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레알에게 악재가 터졌다. 전반 10분 멘디가 쿤데와의 충돌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레알은 멘디를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로 교체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가져갔다. 전반 18분 야말이 박스 밖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서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쿤데가 헤더로 방향을 돌렸지만 쿠르투아가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8분 페드리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히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경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거친 양상이 형성됐다. 이에 전반 31분과 37분 각각 추아메니와 마르틴이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고삐를 풀지 않았다. 전반 43분 올모의 코너킥이 절묘하게 감기면서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없이 전반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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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결단을 내렸다. 하프타임 간 호드리구 대신 음바페를 투입한 것.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후반 4분 벨링엄이 볼 탈취에 성공하면서 역습을 시도했고, 비니시우스가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을 가져갔지만 슈체스니의 선방에 막혔다.


고삐를 당겼다. 후반 10분 바스케스와 세바요스를 루카 모드리치와 아르다 귈러로 교체했다. 이에 공격력이 살아났다. 후반 11분 음바페가 좌측면 돌파 후 비니시우스에게 컷백을 시도했고, 비니시우스가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긴 뒤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쿤데가 육탄 방어에 성공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25분 음바페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획득했고, 아름다운 궤적으로 해당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귈러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추아메니가 헤더로 방향을 돌리면서 동점골을 완성했다. 교체로 들어간 두 선수가 승부를 뒤바꾼 것.


그러나 바르셀로나에게는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존재했다. 후반 39분 토레스가 야말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직후 더 용과 마르틴 대신 가비와 아라우호를 투입하며 활력을 더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에 이어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비니시우스가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것. 결국 그는 후반 44분 브라힘 디아즈로 교체됐다. 경기 막판 레알 박스 근처에서 하피냐가 넘어지면서 양 팀이 충돌했다. 이에 모드리치와 로페스가 경고를 받았다. 해당 파울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하피냐의 시뮬레이션으로 선언됐다. 하피냐가 경고를 받으며 후반은 종료됐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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