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60대 여성 얼굴 무차별 폭행…만취男 현행범 체포

김광태 2025. 4. 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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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술에 취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6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남성 A 씨(3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60대 여성의 얼굴 등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피해 여성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A씨는 경찰에 "밤새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A 씨가 태연하게 길을 걸어가는 척하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근처에 서 있던 피해 여성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A 씨는 쓰러진 피해자 위에 올라타 마구 때렸고 이를 본 시민이 차에서 내려 제지하자 A 씨는 이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앞서 A 씨는 서울에서 수원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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