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베테랑 줄부상' 수원FC 어쩌나...이용 3주 OUT→윤빛가람 '십자인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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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후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의 고민이 깊어졌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좀처럼 마무리짓지 못하던 수원FC는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에 끌려가기 시작했다.
시즌 시작 후 수원FC는 4무 3패로 리그 7경기 내내 승리하지 못하면서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찬 이용은 수원FC 선수단은 물론 수비진의 중심을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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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수원)]
시즌 시작 후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의 고민이 깊어졌다. 지동원이 부상에서 갓 복귀하자마자 이용과 윤빛가람이 나란히 쓰러지면서, 베테랑들의 부재에 뼈아픈 상황이 됐다.
수원FC는 2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FC는 2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좀처럼 마무리짓지 못하던 수원FC는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에 끌려가기 시작했다. 공격에 힘을 쏟으며 계속 두드렸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이택근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려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전진우의 헤더골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순식간에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수원FC의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았다. 시즌 시작 후 수원FC는 4무 3패로 리그 7경기 내내 승리하지 못하면서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싸박을 비롯해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막강한 김천 상무에 첫 승을 신고했고, 부산교통공사와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하지만 직전 FC안양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력이 살아나도 결과를 못내는 점이 답답하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싸박과 안데르손, 루안의 호흡이 돋보이곤 있지만 아쉬운 결정력이 발목을 잡는다. 이지솔과 이현용이 책임지던 수비도 실수가 반복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원FC는 10경기 8골로 최저 득점 2위, 14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에 해당한다. 전북전이 끝나고 수원FC 관계자는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다. 구단 컨텐츠 담당자들도 오늘 라커룸에 못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주장 이용의 이탈까지 뼈아프다. 전북전을 앞두고 김은중 감독은 "(이용이) 종아리를 다쳤다. 3주 정도 결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이용의 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 때도 실수 때문에 실점이 나왔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도 선수들에게 정신적 지주인 이용이 빠지면 여러 가지 흔들림이 있다. (최)규백, (김)태한, (이)지솔 같은 선수들이 그 역할 나눠서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이용의 공백을 걱정했다.
설상가상 윤빛가람까지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이날 명단에 들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팀의 주축 이용에 이어 윤빛가람도 며칠 전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거 같다. 다른 선수들 남아 있으니 최대한 잘 만들어서 써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부상 부위가 선수에게 치명적인 십자인대인 만큼 장기간 이탈이 우려된다.

수원FC에 중요한 베테랑들의 부재로 전력에 균열이 커졌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찬 이용은 수원FC 선수단은 물론 수비진의 중심을 잡고 있었다. 윤빛가람 역시 중원에서 경기 운영을 조율하며 공수 양면에서 원활한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앞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지동원이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또 다시 베테랑 선수들이 연달아 이탈하게 됐다.
최하위에서 반등이 절실한 수원FC의 고민이 깊어진다. 김은중 감독은 “(싸박, 안데르손, 루안은)공격의 핵으로서 우리 팀 이끌어가고 있다. 좀 더 득점해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도 뒤에서 잘 받치고 있다. 우리가 먼저 멀티 득점 해주면 경기 결과 가져올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지금보다 좀 더 분발해줬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수비진의 불안에 대해서도 “최대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포메이션 유동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우리가 좀 더 버텨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과 열정적인 부분도 가져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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