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총기 점검 중 기관총탄 1발 북측으로 오발… "北에 즉시 안내 방송"

김경준 2025. 4. 26. 23: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감시초소(GP)에 태극기와 유엔기가 휘날리고 있다. 뉴스1

중부전선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북측으로 기관총 실탄 1발이 북측으로 잘못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경 강원 철원군 소재 부대의 GP에서 경계 근무에 투입된 장병이 총기를 점검하다 K6 기관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됐다. 이 총탄은 진지의 철제 방호문을 뚫고 북쪽으로 날아갔다. 군은 이 총탄이 북측 GP까지는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는지 등 정확한 탄착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군이 우리 군의 오발 사고를 인지했는지도 확실치 않다.

군 관계자는 "상황 발생 즉시 북측으로 안내 방송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장병은 총기 점검 과정에서 안전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1월에도 이 지역에서 훈련 중에 K6 기관총 실탄 4발이 오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