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제 하남 산불 야간진화 ‘총력’… 인제 243명·양양 129명 대피
산림청 특수진화대 12개단 97명 야간진화활동
27일 오전 5시 35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투입

6일 오후 1시 11분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도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소방·인제군 등이 야간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산림당국 등은 일몰 후 헬기 철수에 따라 열화상 감지 드론을 띄워 화재 현황을 파악한 후 특수진화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특수진화대 12개단 97명이 야간진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제지역 대피자만 24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93%를 기록하고 있다.
산림청 산악기상정보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강원권에서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풍특보 발효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방태산 일원의 습도는 44~62%, 강수량은 없을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현6리 1·2반 주민 등 최소 243명이 기린실내체육관, 기린고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제군은 오후 방동1·2리 주민들에게 기린중고체육관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한데 이어 오후 8시 45분 인제군은 하남1리 매화동 매화촌식당 일원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행안부 관계자는 속초·양양 일부지역 주민 대피 및 대피 준비를 지시했다.

실제 양양군은 오후 7시 30분쯤 서면 논화리, 수상리, 상평리, 범부리, 북평리, 용천리, 황이리, 수리, 서선리, 장승1·2·3리, 오색1·2리 주민 등에게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오후 7시 50분쯤 양양읍과 강현면 일부 산불확산방향 인접마을 주민들은 양양실내체육관으로, 기타 마을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양양 사회복지시설인 정다운마을 입소장애인 78명과 종사자 51명 등 129명은 연창리· 남문3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산불발생지역 주변 교통통제와 기린체육관 주변 주민보호를, 소방당국은 산불피해우려지역 민가 순찰로 인명피해 예방을, 산림청 항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 역할을 수행한다.
산림청 등은 일출 10분전 비행준비를 마친 후 27일 오전 5시 35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투입할 방침이다. 산림청 대형헬기도 추가로 투입한다. 지휘기 현장확인 후 16대의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현재 산불 진행 상황을 볼 때 더 번질 것 같지는 않다”며 “내일 헬기가 투입되면 조기에 완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인명피해를 막고 동해안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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