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설’ 뉴캐슬 주전 센터백 벽 높다…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CB ‘1위’ 등극

[포포투=박진우]
김민재 영입설에 휩싸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주전 센터백’ 파비안 셰어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1991년생 셰어는 스위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셰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12-13시즌 스위스 바젤로 이적했을 때였다. 당시 셰어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붙박이 주전 차지하며 공식전 38경기 8골을 넣었다. 셰어는 센터백임에도 강력한 헤더 능력, 정확도 높은 오른발 킥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공격력을 갖춘 센터백’을 뉴캐슬이 주목했다. 셰어는 바젤 시절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스페인 라리가 데포르티보를 거치며 꾸준히 활약했다. 결국 2018-19시즌을 앞두고 화려하게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역시나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다만 느린 주력이 잠시 발목을 잡았다. 셰어의 유일한 단점이 속력이었는데, 공수 전환이 빠른 PL에서 셰어는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에디 하우 감독이 부임하며 안정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셰어는 2024-25시즌 현재까지, 무려 7시즌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뉴캐슬 입성 이후로 공식전 221경기에 나섰고, 19골을 퍼부으며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하우 감독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셰어는 댄 번과 함께 센터백 듀오를 결성했고, 마침내 70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33세’의 나이이지만, 뉴캐슬은 동행을 원했고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우 감독은 “내가 뉴캐슬에 부임한 이후, 셰어는 정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선수단 내부에서 보여준 태도 역시 훌륭했다. 그는 이번 시즌 뉴캐슬의 핵심 선수였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이행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뉴캐슬이 늦은 나이에도 계약 연장을 체결한 이유가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6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PL에서 셰어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센터백은 없다”고 집중 조명했다. 셰어는 이번 시즌 4골을 넣고 있는데, 득점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 상황에서도 팀 공격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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