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대 메가폴리스' 공약 난타전…김문수 "가능한가" 홍준표 "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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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2차 경선 토론에서 한동훈 대선 예비후보가 제시한 '5대 메가폴리스' 공약의 현실성에 관해 논쟁을 벌였다.
첫 주자로 주도권 토론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지목한 뒤 "(한 후보가) 5대 메가폴리스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과 똑같은 훌륭한 도시를 2년 만에 전국 지방에 5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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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2차 경선 토론에서 한동훈 대선 예비후보가 제시한 '5대 메가폴리스' 공약의 현실성에 관해 논쟁을 벌였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는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2차 경선 4자 토론을 진행했다.
첫 주자로 주도권 토론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지목한 뒤 "(한 후보가) 5대 메가폴리스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과 똑같은 훌륭한 도시를 2년 만에 전국 지방에 5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도시 계획 대로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삼성 반도체가 있는 고덕신도시, 남양주의 다산신도시 등 여러 도시를 만들어봤다"며 "집 한 채를 짓는 데에도 보통 2년이 걸린다. 기사를 전부 찾아봤는데, (한 후보는) 최고의 교육, 국제학교, 과학고등학교, 교통 인프라도 깔고 규제도 제로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고 했다.
한 후보는 "제 공약을 좀 오해한 것 같다"며 "없는 신도시를 새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방끼리의 경쟁을 통해 지방 대도시를 키우자는 것이다. 허허벌판에 신도시를 만들자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산업을 내려보내려고 할 때 그 기업에 읍소를 해야 한다"며 "메가폴리스로 지정된 곳에 한해 AI 관련 데이터 규제를 푼다는 등의 방식으로 기존 도시를 메가폴리스로 육성해 서울과 경쟁하게 해 (수도권) 집중화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장, 경남지사를 지낸 홍준표 후보를 향해 "(한 후보 공약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물었다. 홍 후보는 "불가능하다"며 "허황된 공약이다. 제대로 하려면 신도시 (만드는데) 10년이 걸린다. 기존 도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데에도 적어도 10년은 걸린다. '행정을 알고 공약을 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 후보는 "두 분은 제 설명을 들으려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며 "지금 있는 대도시를 지정해 중앙 차원에서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대구를 5대 메가폴리스로 지정해 지원하면 대구 시민들이 싫어하겠나. 2개년 동안에 집중계획을 잡아서 지원하면 안 되나"라고 했다.
김 후보는 "2년 만에 대구를 복지, 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서울과 같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20년 안에만 할 수 있어도 제가 한 후보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 5년 만에 5개 메가폴리스를 지방에 만들어 낸다면 당장 사퇴하고 한 후보를 업고 다니겠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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