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일제시대 日국적은 뉴라이트 주장" 金 "한국민족이지만 나라 뺏겼다는 것"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MBN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 대선 2차 경선 4강 토론회에서 "일제시대 우리 국민 국적은 무국적"이라며 김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과거 일제시대 우리 국민의 국적은 일본 국적'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한 바 있다.
홍 후보는 "우리 국민 국적이 김 후보 주장처럼 일본이었다면 을사늑약이란 말이 나올 수 없다. 강제로 뺏기지 않았나"라며 "그런 주장을 계속하게 되면 일제시대 독립운동은 전부 내란이다. 일본국적으로 일본에 반대했기 때문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 "지금이라도 (해당 발언에) 사과하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일제시대 때 나라를 뺏겼다. 나라를 뺏긴 것이고 민족을 뺏긴 건 아니다"라며 "한국민족은 그대로지만 나를 뺏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기정 대표도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땄다. 손기정 대표가 한국국적이면 무국적이면 일장기를 달고 나가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외에도 홍 후보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동일성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라고 명시한 86년 외교부 공식문서에 동의못하겠다고 했다"고 물었다. 김 문수는 이에 대해 "(해당) 공식문서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면 규범적으로는 동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대한민국은 대한제국에서 임시정부로 갔다가 대한민국으로 온 게 헌법정신"이라며 "이걸 부인해선 안 된다. 김 후보 주장이라면 강제로 한 혼인도 유효하다는 주장과 동일한 것"이라고 따졌다.
김 후보는 "1965년 한일 기본조약이 체결돼서 그 전에 했던 것은 무효"라면서도 "1965년 이전에는 일제시대 우리 국적이 뺏긴 상태를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김구의 국적도 중국인이다는 (발언에는) 사과할 생각 없나"라는 질문도 꺼냈다. 이에 김 후보는 "중국이라는 게 아니라 설이었다는 건데 입증할 게 없다.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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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김학재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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