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승 눈앞’ 김민선7, 덕신EPC 챔피언십 3R 선두…“깃대 맞고 멈춘 11번홀 버디, 운도 따랐어요”

“이틀 연속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우승에 도전하기는 처음이에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3년차 김민선7(22)이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민선7은 26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GC(파72·6725야드)에서 열린 시즌 5번째 대회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이날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치고 2위로 올라선 임진영(4언더파 212타)과 4타차 선두를 지켰다.
2위와의 간격을 전날보다 1타 더 벌린 김민선7은 정규투어 66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첫해인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이예원과 연장전을 벌여 아쉽게 패배하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은 김민선7은 지난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도 공동 2위에 그치며 우승 문턱에서 물러났었다.
데뷔후 4번째 챔피언조 플레이를 앞둔 김민선7은 경기후 “한 타라도 더 줄이려고 마지막 홀 버디에 더 많은 신경을 쏟았다”면서 “이틀 연속 선두는 처음인데 내일도 공을 페어웨이로 잘 보내는데 집중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과 같은 강풍 속에서 김민선7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11번홀(파5)에서 먼거리 이글 퍼트가 강하게 굴러 내려가다 깃대에 맞고 멈추는 행운으로 버디를 더하고 중간합계 8언더파로 4타차 선두로 앞서갔다. 이후 12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핀에 가까이 붙이고 버디를 더하며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김민선7은 “11번홀 롱퍼트는 너무 강했는데 깃대에 맞고 서는 운이 따랐다. 우승하려면 그런 운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웃으며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경기 운영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첫 우승 도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규투어 4년차인 임진영은 이날 강풍과 까다로운 그린 등으로 전체 10명 밖에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한 가운데 홀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전날(공동 24위)보다 22계단이나 뛰어올라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2022년 정규투어 데뷔후 이듬해 드림투어(2부)로 내려갔다가 올라온 임진영은 정규투어 66번째 대회 만에 처음 챔피언조에서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임진영은 “퍼트 감각이 좋은데 오늘은 샷까지 받쳐줬다. 좋은 퍼트 감을 유지한다면 오늘처럼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압박감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이날 1타를 줄이고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정윤지와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챔피언조에는 김민선7, 임진영, 방신실이 편성됐다.
2024년 신인왕 유현조가 4언더파 68타를 치고 전날보다 28계단 올라 황정미, 정소이와 공동 5위(1언더파 215타)를 이뤘고 박현경이 8위(이븐파 216타)로 뒤를 이었다.
충주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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