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호남 경선 88% 압승…‘어대명’ 굳히기

고한솔 기자 2025. 4.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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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7.41%, 김경수 3.90%
호남권 경선 투표율 53.6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민주당의 심장’ 호남권 경선에서 88.69%를 득표해, 누적 득표율 89.04%로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수도권 경선 직후 확정된다.

이날 민주당의 6·3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경선 투표(권리당원+대의원)에서 이 후보는 득표수 17만8090표, 득표율 88.69%을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 7830표, 득표율 3.90%, 김동연 후보는 1만4889표, 득표율 7.41%였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에 차이는 없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88.70%(17만6404표)를 얻었고, 김경수 후보는 3.89%(7736표), 김동연 후보는 7.41%(1만4745표)를 얻었다. 대의원 투표에서도 이 후보 87.63%(1686명), 김경수 후보 4.89%(94표), 김동연 후보 7.48%(144표)였다.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득표율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호남권 투표율은 53.67%로, 앞서 충청권(57.87%), 영남권(70.88%)보다 낮았다.

당원 투표를 위한 민주당 순회 경선은 지난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이날 호남권까지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27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경선 발표만 남아 있다. 지금까지 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89.04%, 김경수 후보 4.42%, 김동연 후보 6.54%로 집계됐다.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 결과 50%에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확정된다. 이 후보가 과반을 득표할 경우 결선투표 없이 27일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광주/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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