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도 압도적 1위..."어차피 이재명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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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호남권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 전 대표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효 투표수 중 17만8,090표(득표율 88.69%)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1위를 놓쳤던 아픈 기억도 털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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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득표율 89%... 대세론 굳어져
2위 싸움에선 김동연이 앞서나가
27일 경선 마무리.. 이재명 유력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호남권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 전 대표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효 투표수 중 17만8,090표(득표율 88.69%)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17만6,404표, 대의원 선거에도 1,686표를 얻었다. 투표권이 있는 권리당원이 전체(112만3,383명)에서 3분의 1을 차지하는 호남에서마저 압승을 거둔 것이다.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1위를 놓쳤던 아픈 기억도 털어내게 됐다.
대세론은 한층 강력해졌다. 호남 경선을 끝낸 뒤 이 전 대표의 누적 득표수는 30만1,673표(89.04%)까지 불어났다. 이 전 대표는 첫날 충청권 경선에는 5만7,057표(88.15%)를, 이튿날 영남권 경선에서는 6만6,526표(90.8%)를 기록했다.
2위 싸움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앞서나갔다. 김 지사는 1만4,889표(7.41%)를 기록한 반면 김 전 지사는 7,830표(3.90%)에 그쳤다. 이날 경선 전까지만 해도 김 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각각 7,271표(5.27%)와 7,131표(5.17%)를 기록하며 접전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투표 결과로 김 지사는 현재까지 누적 2만2,2160표(6.54%)를 기록했고, 김 전 지사는 1만4,961표(4.42%)로 격차가 벌어졌다.
호남권 최종 투표율은 53.67%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호남권 투표율인 55.23%보다는 소폭 떨어졌다. 박범계 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엇비슷하지만 지난 대선의 호남권 권리당원 수는 21만여명, 이번 대선은 37만여명"이라고 말했다. 투표율 하락보다는 더 많은 권리당원이 투표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다.
호남권 경선은 첫날(24일)만 해도 투표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온라인·ARS 투표율이 23.29%에 머무른 탓에서 흥행 우려가 불거졌었다. 하지만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일제히 호남을 방문한 데다, 지역에서도 투표를 독려하면서 반등을 이뤘다. 호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민주당 관계자는 "투표 독려를 해도 '어차피 이재명이 될 건데 왜 해야 하냐'는 반응이 많았다"며 "그래도 전방위적인 노력을 한 덕에 그나마 좀 올라간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는 각각 57.83%와 70.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27일 수도권 순회 경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현재로서는 이 전 대표가 최종 후보로 뽑힐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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