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월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4·19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동 4·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제43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 축사를 보내 "4·19혁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우리의 빛나는 자긍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19혁명은 이승만 정권기인 1960년 4월 학생이 중심세력이 되어 일으킨 민주주의 혁명이다. 한 권한대행은 "(4·19혁명 당시) 자유·민주·정의를 외쳤던 의로운 학생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면서 "우리는 그날의 가르침을 높이 받들어 4·19 혁명의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세계에 앞서가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억압받고 고통받는 세계 시민과 함께 나누면서 존경받는 나라로 우뚝 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최근 주변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대선 출마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회피할 수만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