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칭찬’이라는 말 밖에...”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기본적인 것부터 다잡겠다”

손동환 2025. 4.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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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한테는 ‘칭찬’ 밖에 해줄 게 없다” (조상현 LG 감독)
“기본적인 것부터 다잡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69로 꺾었다. 안방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았다. 남은 3경기 중 1경기라도 이기면, 챔피언 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유기상(188cm, G)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3점 2개를 터뜨렸다. 그렇지만 칼 타마요(202cm, F)가 경기 시작 2분 24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박정현(202cm, C)을 급하게 투입해야 했다.

박정현과 아셈 마레이(202cm, C)가 페인트 존을 견고하게 지켰다. 그리고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이 3점포를 또 한 번 터뜨렸다. 하지만 LG의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를 해내지 못한 LG는 22-28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타마요와 마레이가 힘을 냈다. 그리고 유기상의 슛이 계속 터졌다. 최형찬(188cm, G)과 허일영(195cm, F) 등 백업 멤버들도 제 몫을 다했다. 그래서 LG는 2쿼터 종료 5분 12초 전 38-3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한 LG는 46-44로 3쿼터를 맞았다. 경기를 뒤집은 LG는 3쿼터 한때 64-52까지 앞섰다. 4쿼터 초반 70-63으로 쫓겼으나, 마레이와 타마요가 경기를 매듭지었다. 그래서 LG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은 100%(29/29)로 변모했다. 이는 ‘KBL 역대 4강 PO 1~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만원 관중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선수들의 에너지가 높았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열정을 보여줬다. ‘칭찬’ 밖에 해줄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 후 “경기 초반에는 현대모비스와 2점 싸움을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21개나 유도했다. 루즈 볼을 향한 열정과 속도 싸움 또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적지에서 열린 2경기 모두 패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 수 있다.

장재석(202cm, C)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최소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그래서 이우석(196cm, G)과 서명진(189cm, G) 등이 외곽에서 자신 있게 던졌다. 간단히 말해, 골밑과 외곽의 조화가 이뤄졌다.

장재석이 있는 힘을 다했고, 함지훈(198cm, F)이 장재석을 대체했다. 그리고 게이지 프림(205cm, C)이 점퍼를 연달아 선보였다. 박무빈(184cm, G)의 공격 역량도 돋보였다.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자, 현대모비스는 28-22로 치고 나갔다.

프림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숀 롱(206cm, F)이 코트로 나섰지만, 숀 롱의 퍼포먼스는 프림보다 부족했다. 국내 선수들이 숀 롱을 살려주려고 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패스가 숀 롱에게 가지 않았다. 공격 구조가 썩 좋지 않았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44-46으로 3쿼터를 맞았다. 3쿼터 한때 52-64까지 밀렸다. 4쿼터 초반 추격전을 펼쳤으나, LG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그 결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 모두 패하고 말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결과는 아쉽다. 그렇지만 지나간 건 지나간 거다. 3차전 이후를 잘 준비해야 한다. 기본적인 것부터 다잡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18개나 내줬고, 턴오버를 21개나 범했다.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그런 기본기부터 다잡아야 한다. 선수들도 그 중요성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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