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헌터스' 이다윗 "아빠 같은 마동석, 채찍 아닌 당근만 줬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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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윗은 마동석이 자상한 아빠 같았다고 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다윗은 마동석에 대해 "자상한 아빠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좋아.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고 이미 충분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항상 (채찍이 아닌) 당근만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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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김군 역 소화
마동석에게 받은 칭찬 "베이스 기타 같아"

배우 이다윗은 마동석이 자상한 아빠 같았다고 했다. 늘 칭찬을 해주며 자신감을 북돋아 줬단다. 마동석이 준 용기 속에서 이다윗은 김군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냈다.
지난 24일 이다윗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에서 이다윗은 악마를 찾아내는 멀티플레이어 김군 역을 소화했다. 그는 범상치 않은 인물들로 가득한 이 작품에서 김군이 관객과 같은 느낌의, 극을 환기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이다윗은 현실과 발붙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애쓰며 김군을 표현했다. 마동석은 이다윗에게 "너는 밴드의 베이스 기타 같아"라는 말을 해 줬다. 이다윗은 "음악을 들을 때 베이스기타가 화려하게 나오진 않는다. 그런데 베이스 기타가 없으면 노래가 가벼워진다"고 마동석이 해준 칭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다윗이 기억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촬영 현장은 무척이나 따뜻했다. 그는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기억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무섭더라. '맞다. 이런 영화였지' 싶었다"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중심에는 마동석이 있었다. 이다윗은 마동석에 대해 "자상한 아빠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좋아.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고 이미 충분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항상 (채찍이 아닌) 당근만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서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이다윗 역시 과거 소녀시대의 팬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투톱으로 인기가 많지 않았나. 소녀시대를 안 좋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다윗은 서현을 보며 '맑다'는 생각을 했다. "마동석 선배님한테도 그런 따뜻함이 있죠. 서현 누나도 편견 없이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어딘가에 떨어져서 앉아 있으면 '왜 여기 있어?' 하면서 부르더라고요. 정말 고마웠죠."

이다윗은 '사바하' '최면' '파묘' 등 오컬트 요소가 담긴 작품들로 여러 차례 대중을 만나왔다. 그는 "내가 평범하게 생겨서 오컬트 작품들의 제안을 많이 받았던 게 아닐까. 꽃미남이 오컬트에 나오면 집중이 안 될 수 있다. 우리 삶에 있을 법한 일처럼 느껴져야 더 무섭지 않나. '집에 있는데 (무서운 게) 나오면 어떡하지' 싶어야 한다. 내가 평범하게 생겨서 무던하게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03년 KBS 드라마 '무인시대'로 데뷔한 이다윗은 오랜 시간 시청자들을 만나 왔다. 시간이 지나며 몸도 마음도, 연기 실력도 성숙해졌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이다윗은 "미팅 당일날에는 여전히 배가 아프고, 첫 촬영날에는 잠을 못 잔다"고 자신이 느끼는 긴장감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대에 가기 전, 그는 "영화계의 좌심방이 되겠다"는 말을 했다. 이다윗은 "내가 멈추면 (영화계가) 죽는다는 의미다. 그 말을 패기롭게 하고 다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미소 지었다. "아직도 그런 마음이 남아 있긴 해요. 저는 영화계의 한복판에 서 있을 겁니다. 가운데에 있는 톱니바퀴가 되고 싶거든요."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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