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과 '악연' 정연욱 "스토커같은 '광기 행동' 묵인하고 복당? 두고 보지 않겠다"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공천 취소 이후 탈당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복당'을 신청하자, 당시 '무소속 장예찬 후보'와 경쟁했던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복당에 반대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예찬은 지난해 총선 당시 앞에선 '선당후사'를 외쳐놓고서 탈당한 뒤 대통령 1호 참모 팔이로 당의 분열을 부추겼다. 장예찬의 '해당 행위'는 수영구민의 현명한 선택이 없었다면 민주당의 어부지리 당선을 초래했을 것"이라며 "'장예찬 살리기' 꼼수 결정에 저와 수영구 주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총선 직후 황우여 비대위에서도 장예찬의 복당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무산된 것도 이같은 비난 여론 때문이었다. 더욱이 장예찬은 총선 때 허위 학력, 여론조사 왜곡 혐의로 1심에서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 몇 달도 지나지 않았다"며 "이런 범죄 행위에 연루됐을 경우 아예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허위 사실 의혹은 맹비난하면서 내부 범죄는 눈을 감아버리는 '이중잣대'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계엄 사태로 촉발된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 밖에서 당내 특정 인사들만 스토커처럼 공격하는 장예찬의 '광기 어린 행동'을 묵인하고, 복당의 문을 연 당 지도부의 행태는 대선을 위한 포용이 아니라 분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권영세 비대위는 엄중한 민심을 직시하고 어떤 명분도 없는 장예찬의 복당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저를 압도적인 지지로 뽑아 주신 수영구 주민들을 더 이상 모독하지 말길 바란다. 장예찬의 복당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복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최고위원은 '친윤석열계' 인사로 오는 6.3 조기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연일 저격하고 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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