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극장에 극장을 더하다' 전북, 전진우 극적 결승골로 수원FC에 2-1 승리...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


[스포티비뉴스=수원, 장하준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 현대는 2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코리아컵 포함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반면 수원은 2연패에 빠졌다.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3-4-3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안데르손과 싸박, 루안이 섰다. 중원은 이재원과 김재성이 출격했고, 양 쪽 측면은 서재민과 이준석이 담당했다. 백3는 이현용, 이지솔, 김태한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최전방 스리톱은 송민규와 콤파뇨, 전진우였다. 중원은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었다. 백4는 김태현과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전반 초반에는 두 팀의 탐색전이 벌어졌다. 이렇다 할 찬스는 나오지 않았고, 천천히 볼을 전개하며 상대의 틈을 엿봤다.
전반 9분 수원이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에서 측면을 돌파한 싸박이 날카로운 컷백 패스를 넘겼다. 이를 쇄도하던 서재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박진섭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곧바로 전북이 맞불을 놓았다. 오른쪽에서 전진우가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수원의 수비가 건드렸다. 하지만 볼이 멀리 가지 못했고, 김진규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14분에는 잠시 안준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침투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감각적인 볼 터치로 수원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후 콤파뇨에게 볼이 연결됐지만, 안준수가 튀어나와 이를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콤파뇨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안준수는 통증을 털어내고 일어났다.
전체적으로 양 팀 다 측면을 파고드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덕분에 컷백 패스를 넣는 데는 성공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에는 안데르손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중원에 변화를 줬다. 박진섭 대신 한국영을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내내 강한 중원 싸움만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20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전북의 김진규가 주인공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지솔이 다이빙 헤더로 걷어냈다. 하지만 이 볼이 공교롭게도 골문 앞의 김진규에게 향했다. 김진규는 자신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정교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다급해진 수원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연이어 아쉬움을 삼켰다. 40분에는 싸박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송범근의 품에 안겼다.
43분 수원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이재원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그러던 중 후반 추가시간 수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의 스로인 상황에서 볼이 뒤로 흘렀고, 단숨에 이택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고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송범근에게 막히는 듯 했으나, 역회전이 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끝내 전북이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직전 진태호의 크로스를 받은 전진우가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승리는 전북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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