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팔에 신부 한 명씩…"두 여성과 결혼" 청첩장 돌린 중국 남성

2명의 여성과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돌렸다가 결혼이 취소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한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한 고급 레스토랑의 연회장에서 두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청첩장에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 한 명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두 여자와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 담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여성 중 하나는 이 남성의 전처이고, 다른 한 명은 그의 여자친구이며, 세 집안은 모두 '삼자 결혼'을 동의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의 결혼사진과 청첩장이 장난이었으며, "설득과 교육" 끝에 결혼식은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혼인신고하고 결혼 생활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후 연회장 측은 "예약받았을 때 세 사람의 결혼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저희 경영진은 관련 법규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일부일처제로 중혼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 세 사람이 처벌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의 한 변호사는 "이 장난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면 공공질서와 관습을 위반하고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에 이들은 구금에서 벌금까지 다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청첩장이 공개되자 대부분 누리꾼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누리꾼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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