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입은 'LG 우승 핵심 멤버' 3G 연속 순항…하필 강백호 만나 피홈런, 그래도 5이닝 2실점

신원철 기자 2025. 4.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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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용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이정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기다리는 '우승 핵심 멤버' 이정용(상무 야구단)이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웠다.

이정용은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 퓨처스 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79구를 던지면서 2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투구 수는 79구로 스트라이크가 50구, 볼 판정을 받은 공은 29구였다.

4월 12일 삼성전 5이닝 무실점, 18일 SSG전 5이닝 3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5이닝 투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62에서 6.50으로 낮췄다. 지난 6일 KIA전 2이닝 6실점 여파가 컸다. 최근 3경기만 보면 15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3.00이다.

1회부터 'KKK'였다. 이정용은 일종의 재활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백호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았다. 초구와 2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은 뒤 3구째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천성호를 상대로는 초구와 2구로 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풀카운트까지 승부가 길어졌다. 그래도 8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용현은 첫 3구에 볼카운트 2-1로 몰렸지만 연속 헛스윙 유도로 세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건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신범준을 2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문상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박태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 강백호 ⓒ KT 위즈

3회 장타를 맞고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정환을 서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9번타자 최동희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강백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정용은 지난달 21일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맞았다. 피홈런 뒤에는 천성호와 이용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추가점을 주지 않고 3회를 끝냈다.

4회는 삼자범퇴였다. 김건형을 중견수 뜬공, 신범준을 헛스윙 삼진, 문성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5회에는 주자를 내보낸 가운데 강백호를 상대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동희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고 강백호를 만났다. 이번에는 이정용이 3루수 뜬공 유도에 성공했다. 상무가 5회까지 9-2로 앞서면서 이정용은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상무 두 번째 투수로 김동주가 등판했다.

LG는 이정용이 전역하면 곧바로 1군에 올릴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5월 복귀)과 이정용(6월 17일 전역)이 오면 지금 투수진에서 두 명은 빠져야 한다"고 예고했다.

25일까지 LG 팀 평균자책점은 2.91로 kt(2.87)에 이어 2위다. 선발은 3.03(1위 kt 2.84), 불펜은 2.72(2위 kt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안 그래도 강한 투수진에 지난해 마무리 투수와 선발 불펜 양쪽에서 활약했던 투수가 돌아온다. 지금의 '절대 1강'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 이정용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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