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중국 우한 공장 철수 결정…中 생산거점 6곳→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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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장 가동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닛산은 중국 우한 공장에서의 생산을 올해 내에 종료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며 "이는 2022년 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한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가진 닛산 자동차의 주요 해외 생산 거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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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장 가동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 등을 앞세운 중국차 공세로 인한 실적 부진이 공장 철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닛산은 중국 우한 공장에서의 생산을 올해 내에 종료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며 "이는 2022년 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한 공장 철수가 마무리되면 닛산의 중국 생산거점은 기존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6월에는 장쑤성의 창저우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닛산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 추가 폐쇄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닛산의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약 70만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닛산은 판매 감소를 보완하고자 중국에서 생산한 10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도 검토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25%) 부과로 계획 실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우한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가진 닛산 자동차의 주요 해외 생산 거점이었다. 닛산은 이 공장에서 전기차 '아리아'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엑스트레일'을 생산했다. 그러나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부상으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2022~2023년 생산량은 연간 1만대 전후에 불과했다.
2024년 이후에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자 중국 합작 파트너인 둥펑자동차 그룹의 전기차도 생산 중이다. 하지만 올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자 우한 공장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은 지난 24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순손익 전망치를 7000억~7500억엔(약 7조63억~7조5067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닛산의 예상이 맞는다면 이는 1999년의 6844억엔 적자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적자가 된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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