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BTS 진, 로제...'탄핵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연일 화제

이윤비 기자 2025. 4. 26. 12: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마지막 공연 종료

(MHN 이윤비 기자) 연일 화제를 모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이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8년 만에 내한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월드 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로 국내 팬들과 만났다. 

그룹 트와이스가 전 회차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했으며 방탄소년단 진 또한 3회차 공연에 더불어 마지막 공연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진은 관객을 무대 위로 초청해 추천곡을 받는 방식의 진행인, 매번 노래가 달라지는 순서인 '송북(songbook)' 코너에 갑자기 외계인 탈을 쓰고 등장했다. 이후 보컬 크리스 마틴의 건반 연주에 맞춰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자신의 공식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불렀다.

진은 "BTS도 곧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멤버들이 모두 전역한 이후인 올해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다. 휴가 중인 RM은 객석에서 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 2021년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하며 연을 맺었다. 해당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고,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합동 무대를 꾸미는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도 4회차 공연에 더불어 마지막 공연에도 등장했다. 자신의 대표곡 '아파트(APT.)'를 불렀다. 마틴은 신나하면서 또 같이 부르자고 권해서 로제는 '아파트'를 두 번 연속 부르고 퇴장했다.

또 콜드플레이가 한국의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기도. 콜드플레이의 마틴은 지난 18일 열린 2회차 공연에서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 물론 나는 여러분이 왜 대통령이 필요한지 이해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지만 말이다"라며 묵직한 발언을 던졌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콜드플레이는 첫 내한 공연을 열었는데,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약 한 달 뒤였다. 그리고 8년 후 열린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공교롭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어, 두 차례 모두 대통령이 공석인 상태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덧붙여, 콜드플레이의 대표곡 중 하나인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왕의 몰락'을 노래한 곡으로, 이들은 국내에서 '탄핵 전문 밴드'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사진=연합뉴스, 진, 콜드플레이 SNS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