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BBC'에서 공인한 맨유의 조금은 깊었던 김민재 사랑, 두 시즌째 영입 시도했었다

이성필 기자 2025. 4.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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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푸스발트랜스퍼\' 역시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찾고 있다\"면서 \"올 시즌 김민재는 너무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그를 향한 신뢰가 흔들린 뮌헨은 5000만 유로(약 811억 원) 이하로도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적었다.
▲ 김민재는 장기 계약자다. 뮌헨과 계약 만료월은 2028년 6월이다. 올 시즌이 끝나도 3시즌이나 남았다. 구단이 전략적으로 계약 기간을 관리하는 최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지만 후반기 들어 경기력 저하로 올여름 결별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연합뉴스/EPA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인테르 밀란전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연합뉴스/EPA/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상품성은 충분히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아킬레스건염을 안고 있는 김민재는 치료와 회복을 반복하며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수비진의 줄부상에 따른 공백을 메우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 2차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전엑에서는 평소의 김민재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탈락의 원흉으로 비판받고 있지만, 그만큼 절대적인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연스럽게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맨유, 첼시, 유벤투스 등 명문 구단의 이적 대상에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 UCL 출전권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정말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한 행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 내부 평가가 악화된 게 치명적이다. 선수단 구성에 막대한 결정권을 지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공격수를 놓친 김민재의 실수였다\"라고 공개 저격했다. 그 직후 이적 가능한 선수로 변했다.
▲ 뮌헨 단장의 최근 발언은 김민재의 팀 내 입지에도 의문을 던지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도르트문트전 패배 이후 “누구나 부상을 가지 있다”라며 실점 장면에 불만이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 등 독일 매체에서 “김민재는 재능 있는 선수지만, 이적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영입 제안이 온다면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덜랜드와 맨유 등에서 스카우트를 역임했던 믹 브라운의 언급이다. 사견이지만, 기초 정보를 갖고 언급한 것이라 그냥 넘기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브라운은 이전에도

몇몇 대형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알렸고 실제 성사된 것도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최근 병원 신세를 졌던 에디 하우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여러 선수를 보고 있다고 한다. UCL 진출을 할 경우 구단 경영진이 대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개연성이 충분한 이야기다. '오일 머니'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영향력 아래 있다. 올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막강 리버풀을 꺾고 우승으로 오랜 무관에서 벗어났다. 리그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출전권도 일단 확보했지만, 모든 시선은 UCL로 향해 있다.

리그는 33라운드까지 승점 59점으로 5위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계수 1위라 UCL 출전권이 한 장 더 늘어 5위까지 UCL 리그 페이즈에 나설 수 있다.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1위 리버풀(79점)이 일찌감치 한 장을 확정했고 2위 아스널(67점)도 사실상 한 장을 예약했다. 3위 맨체스터 시티(61점)부터 4위 노팅엄 포레스트(60점)에 뉴캐슬, 6위 첼시(57점), 7위 애스턴 빌라(57점)가 남은 석 장을 놓고 소리 없는 전쟁 중이다.

30대에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호출된 댄 번과 파비안 셰어가 있지만, 더 많은 보강을 원하는 뉴캐슬이다. 스벤 보트만의 부상으로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영국 종합지 '미러'는 '뉴캐슬이 올 시즌 시작 전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라며 김민재가 유력한 후보임을 전했다.

브라운은 "김민재에게 뉴캐슬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뉴캐슬에 많은 (수비) 비법과 최고 수준의 경험을 안길 것이다. 탄탄한 수비수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라며 뉴캐슬에 적절한 영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 보고 싶은 것은 김민재의 소원 중 하나다. 뮌헨 입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최종적으로 김민재가 선택한 구단은 뮌헨이었다.

26일 독일 일간지 '빌트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했던 두 구단이 있었다. 맨유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다. 다만, 김민재가 모두 거절했고 뮌헨에 남아 자신을 증명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이기길 바랐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에 대한 맨유의 관심이 두 시즌째 이어졌음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해리 매과이어가 있지만, 느리고 빌드업 실수로 맞다. 조니 에반스는 30대 중반을 넘겼고 빅토르 린델뢰프 역시 스피드가 떨어졌다. 야심 차게 영입한 레니 요로는 초반 부상이 컸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그나마 밥값을 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김민재의 운명이 또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물론 뮌헨 생활에 만족 중이라 쉽게 이동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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