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톨리 KIM 잊지 않았다"→'공신력 최강' BBC급 기자 확인…김민재, 유벤투스행 가능성 UP

박대현 기자 2025. 4.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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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사진) 유벤투스 단장은 과거 나폴리에서 손발을 맞춘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김민재를 여전히 그리워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과거 나폴리 단장 시절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총괄한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현 유벤투스 단장은 여전히 한국인 센터백을 향한 강한 '향수'를 지니고 있다.

올여름 에레디비시 최정상급 볼 플레잉 센터백 다비드 한츠코(27, 페예노르트)와 더불어 유벤투스의 수비수 영입 목록 1순위에 올려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를 잊지 못하고 있다. 뮌헨과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그의 영입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의 이적 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운톨리는 나폴리에서 손발을 맞춘 김민재를 결코 잊지 않았다"면서 "현재 김민재 영입을 향한 (유럽 클럽의) 숨가쁜 영입 경쟁이 진행 중이다. 개중 유벤투스와 첼시가 물망에 오른다. 다만 첼시는 딘 하위선(20, AFC 본머스)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적었다.

김민재 거취를 둘러싼 추측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그만큼 유럽 축구계 관심이 크다.

신호탄은 독일에서 터졌다. 앞서 거론한 플라텐베르크 기자가 불을 댕겼다.

지난 19일 "김민재는 이제 판매 불가 대상이 아니"라며 "뮌헨 입성 2년 만에 독일을 떠날 수도 있다. 김민재 역시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해 유럽 각국 스카우트진 야근을 독려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뮌헨 내부 사정과 이적시장 동향에 있어 가장 신뢰받는 취재원 중 하나로 꼽힌다. 2년 전 여름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포함해 다수의 이적설을 정확히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는 장기 계약자다. 뮌헨과 계약 만료월은 2028년 6월이다. 올 시즌이 끝나도 3시즌이나 남았다.

애초 구단이 전략적으로 계약 기간을 관리하는 최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급격한 경기력 저하로 올여름 결별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유럽 언론이 김민재와 뮌헨의 '미묘한 동거'를 조명하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독일 빌트 등 각국 유력지 보도를 종합하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김민재 차기 행선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선택지에서 첼시는 점점 제외되는 분위기다. 공신력이 높은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가 25일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 하위선 영입전에서 첼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유럽 최고 수준 볼 플레잉 중앙 수비수 영입 초읽기에 돌입했다 전한 탓이다.

정상 컨디션의 김민재는 눈부신 대인방어와 커트, 리커버리는 물론 후방에서 수비 라인 조율도 가능한 센터백이다. 다만 아킬레스 건염, 허리 통증에도 '혹사'에 가까운 강행군을 이어가는 동안 체력과 경기력이 덩달아 급감했다.

독일 언론과 뮌헨은 최근 몇 달간 진통제 투혼을 벌이며 주축 수비수 줄부상 여파를 홀로 감내 중인 선수의 희생심을 올곳이 평가해주지 않는 분위기다.

독일 매체는 한목소리로 올여름 뮌헨의 이적시장 방점은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에게 찍혀 있다 전한다. 비르츠 이적료를 마련하고자 팀 내 스쿼드 개편을 꾀할 것이 확실시되는데 개중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로 꼽히는 대상이 김민재와 킹슬리 코망이다.

2022년 여름 나폴리 입성 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등극하는 절정의 경기력으로 팀에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안겨 유럽 축구계 주목을 한몸에 받은 김민재는 2년 만에 다시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눈부신 기억으로 가득한 이탈리아 복귀가 가시권에 접어든 분위기다.

이탈리아 '아레나나폴리'는 26일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다면 유벤투스는 대대적인 선수단 혁신을 꾀할 것이다. 이미 에레디비시 최정상급 센터백 한츠코 측 관계자와 접촉 중"이라며 "다만 지운톨리 단장은 나폴리의 스쿠데토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을 여전히 잊지 않고 있다. 바로 김민재다. 그는 양발 사용이 가능하고 준수한 신체조건과 풍부한 경험을 두루 보유한, 세리에A에서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중앙 수비수"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세계 여행가'다.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독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라와 축구를 경험해 새로운 곳에서 도전이 낯설지 않다. 아울러 "수비수로서 최고 전성기를 누린 세리에A의 유혹이 김민재에게 무감각하게 다가오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여름 비안코네리(유벤투스 별칭)행이 전격적으로 단행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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