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성주군 성주호 관광단지 조성

이홍섭 기자 2025. 4.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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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선정, 민간투자 유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
성주10경 중 제2경인 성주호 전경.
성주호 관광단지 조성 지구별 계발 계획도. 성주군 제공
성주호 관광단지 조성 계획 중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성주호를 가로지르는 '보도교' 조감도. 성주군 제공

성주군의 1호 관광지인 '성주호 관광단지 조성' 계획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성주군이 '성주군 미래 관광 100년대계'를 본격 추진한다.

성주군 10경 중 제2경인 '성주호'는 2000년 대 초반부터 20여 년 간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관광지 개발사업이 검토단계에서 번번이 무산되는 등 성주군 관광 100년 대계 조성에 걸림돌이 돼 왔다. 하지만 성주군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23년 산림청으로부터 성주호 주변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승인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8월 22일 20년 만에 경북도로부터 공식적으로 '성주호 관광지'가 지정·고시되면서 성주호 주변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성주군은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이 투자유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금수강산면 일원(지정면적 38만3천㎡)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수립, 홍보 및 투자설명회 개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성주관광 100년 대계' 시동 걸다

성주군은 앞으로 성주호 주변 관광단지 조성에 총 사업비 850억 원을 투입, 성주호의 수려한 자연을 품은 캠핑장과 향토음식점, 리조트, 모노레일, 집라인, 워트프린트 등을 설치해 체류형 호수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주호는 가야산 국립공원에 연접해 있어 관광단지 개발의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한국의 12대 명산으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해 있으며 1972년 우리나라 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특히 '가야산 만물상'은 지난 2010년까지 약 40년 간 자연보호 차원에서 '출입금지'를 시켜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인데, 지난해 6월 52년 만에 가야산 국립공원 내 법전리-칠불봉 능선의 신규등산로가 개방됐다. 이에 따라 성주에서 가야산국립공원을 종주할 수 있게 돼 명실공히 '성주 가야산시대'를 열면서 연중 전국에서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성주군은 이같이 지리적, 환경적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성주호 주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사업가들의 투자유치가 가능해 지면서 본격적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성주호 관광단지 어떻게 조성하나?

성주호 관광지 개발은 성주호의 수려한 수변경관과 청정 산림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휴식과 힐링, 치유를 위한 체험형 체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성주호 관광지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성주호 지형의 특장점을 살려 권역별로 관광지를 조성한다.

먼저 '별섬 지구'엔 수변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휴양형 숙박리조터를 설치한다. 포레스트 리조트 13동 52객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계획 중이다.

또한 리조트 건축물 배치와 함께 전망대 및 수변 둘레길을 설치해 빛으로 특화된 섬으로 조성한다. 아일랜드 루미나, 미디어 파사드(숲 이색체험) 수자원을 활용한 워터아트(수변 이색체험), 보행교, 짚라인 착륙장 등 성주호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별마을 지구'와 '별빛 호수 레저지구'는 수상안전체험시설, 워터프런트, 아라월드 시설 등 수변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상가시설을 부지 중심부에 만들어 활용도를 높인다.

성주호는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점과 카페테리아, 특색있는 볼거리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도교',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국적인 리조트, 즐거움이 넘치는 다양한 산악·수변 놀이시설 등을 포함해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힐링·생태형 자연경관 자원이 결합되는 관광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은 성주군이 추진하는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성주군 관광산업의 100년 대계'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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