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이렇게 하면 안 돼” 식중독 부르는 냉장고 보관법
최강주 기자 2025. 4. 26. 10:00

남은 음식을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냉장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은 음식을 잘못 보관할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식품 과학자 잭 커트라이트 박사는 “알루미늄 포일은 접착력이 없고 음식 표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들어갈 틈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즉, 완전히 밀폐되지 않아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음식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포일 틈새로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으며, 이는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일로 보관한 음식에는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등 다양한 균이 오염될 수 있다.
이들은 구토,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는 독소를 만들어낸다.
특히 보툴리눔균은 호흡 마비와 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한다. 리스테리아균은 임산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또 산성이 강한 음식(루바브, 과일, 절인 양배추 등)은 알루미늄과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면 금속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이는 음식 맛을 변질시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남은 음식, 이렇게 해보자!

영국 식품기준청 등 보건당국은 다음과 같은 보관법을 권장한다.
✔ 공기가 들어가지 않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을 사용할 것
✔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할 것
✔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폐기할 것 (여름철 32°C 이상일 땐 1시간 초과 시 폐기)
✔ 냉장고 온도는 5°C 이하, 냉동고는 -18°C 이하로 유지할 것
✔ 남은 음식은 생고기와 떨어진 냉장고 상단 칸에 보관할 것
✔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할 것
✔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폐기할 것 (여름철 32°C 이상일 땐 1시간 초과 시 폐기)
✔ 냉장고 온도는 5°C 이하, 냉동고는 -18°C 이하로 유지할 것
✔ 남은 음식은 생고기와 떨어진 냉장고 상단 칸에 보관할 것

냉장고는 세균 증식을 늦출 뿐 완전히 멈추지는 못하므로, 남은 음식은 48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 식품안전검사국은 “음식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세균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또 수분을 유지하며, 다른 음식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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