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양준석의 급작스런 종아리 통증, 이경도가 전한 ‘마지막 2분 24초’는?

손동환 2025. 4.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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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모두 트레이드했다.

그래서 LG는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직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경도는 LG에서 체력과 수비를 가다듬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58초 전부터 3점슛과 어시스트로 LG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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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했음에도, 압박감을 받았다”

창원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모두 트레이드했다. 백 코트 원투펀치를 다른 팀으로 보내버렸다. 두경민(183cm, G)과 전성현(188cm, F)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기존 가드진을 잘 활용해야 했다.

그러나 한상혁(182cm, G)이 비시즌 중 팔꿈치를 다쳤고, 급하게 데리고 온 장태빈(181cm, G)이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런 이유로, 양준석(181cm, G)이 비시즌부터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게다가 두경민이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했다. 양준석의 부담이 더 커졌다. 그래서 LG는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직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라운드 지명권을 서울 SK에 내주는 대신, 이경도(185cm, G)를 데리고 왔다.

이경도는 LG에서 체력과 수비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LG에서 36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7분 32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특히, 지난 4월 8일에 열렸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23분 55초 동안 11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백업 가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경도는 2024~2025 4강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양준석이 대부분의 시간을 책임졌다. 32분 8초 동안 8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1스틸. 특히, 경기 종료 2분 58초 전부터 3점슛과 어시스트로 LG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LG도 67-64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겼다. 2024~2025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이경도는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뛰었다.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이겨서 너무 좋았다. 기여를 조금이라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다”라며 1차전 승리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경도의 이날 출전 시간은 7분 52초였다. 그렇지만 이경도는 마지막 2분 24초를 홀로 뛰어야 했다. 경기를 잘 소화했던 양준석이 경기 종료 2분 24초 전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그런 이유로, 이경도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컸다.

이경도는 “사실 (양)준석이형이 경기 전에 ‘(이)재도형이 평소에는 5반칙을 하지 않는데, 플레이오프 때 5반칙을 범했다. 그래서 내가 갑자기 들어간 적이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나에게도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며 양준석과 나눴던 대화부터 공개했다.

이어,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나 스스로 ‘재미있게 하자’고 다짐했는데도, 압박감을 받았다. 그저 떨렸던 것 같다(웃음)”라며 마지막 2분 24초를 돌아봤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LG는 1차전을 잡았다. 그렇지만 점수로 알 수 있듯, LG와 현대모비스의 경기력 차이는 크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나은 순간도 존재했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가 2차전까지 내줄 경우,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이 떨어진다. 반대로, LG의 챔피언 결정전 확률은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LG와 현대모비스 모두 2차전을 잘 치러야 한다.

이경도 역시 “현대모비스가 강하게 나오면, 우리는 더 강하게 할 거다. 2차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거다. 개인적으로는 준석이형 대신 코트에 나올 때, 에너지를 더 보여줘야 한다. 몸에 힘을 더 주고, 팀에 더 기여해야 한다. 원정으로 떠나기 직전이라, 더 파이팅해야 한다”라며 2차전에 임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겼다. 여느 때처럼 ‘파이팅’과 ‘에너지’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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