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홍,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단독1위…임성재 의외의 컷탈락(종합)

권준혁 기자 2025. 4.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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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준홍,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준홍(24)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준홍은 25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1·7,0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강한 바람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고전한 사이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박준홍은 30계단 도약한 단독 1위로, 공동 2위인 이수민, 강태영(이상 5언더파 137타)을 1타 차로 앞섰다.



 



2019~2020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준홍은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 4년차 시즌이다.



2024시즌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4번만 컷 통과하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결국 연말 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28위로 올해 시드를 확보했다. K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2023년 KPGA선수권대회 준우승이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치른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공동 6위로 출발이 좋았다.



 



박준홍은 이날 전반 12번홀(파4) 러프에서 핀과 109m를 남기고 시도한 세컨드 샷으로 13cm 탭인 버디 기회를 만들 정도로 샷감이 좋았다. 



후반에도 1번홀(파4) 1.1m 버디를 낚았고, 3번홀(파5)에서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 1.1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4번홀(파4)에선 1.3m 버디를 보태며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이동했다.



 



첫날 선두였던 강태영은 1타를 잃어 한 계단 밀려났고, 이수민은 2타를 줄여 3계단 상승한 공동 2위다.



이승민과 박지민, 문도엽 3명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정태양과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2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오승택과 이성호가 2타씩 줄여 22계단 도약하면서 공동 9위(2언더파)로 톱10에 진입했다.



황중곤을 비롯해 김승혁, 이창우, 박일환 등이 1언더파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베테랑 박상현과 강경남이 이븐파 공동 19위로 동률을 이뤘고, 이날 베스트인 5언더파 66타를 작성한 강윤석은 무려 102계단 급등하면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함정우, 옥태훈, 배용준, 김동민도 같은 위치다.



기대를 모은 지난해 본 대회 준우승자 이정환, 문동현은 합계 2오버파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이틀간 합계 3오버파 145타를 친 공동 50위까지 상위 66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주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과 김비오, 김영수, 송민혁, 한승수 등은 3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최근 25년간 한번도 나오지 않은 K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 진기록에 도전한 임성재(27)가 국내 강풍에 고개를 숙이면서 본선 진출마저 불발됐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 4오버파 공동 105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공동 67위(4오버파 146타)로 3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1타 차로 컷오프됐다. 



 



KPGA 투어에서 좀처럼 컷 탈락이 없었던 임성재로선 의외의 성적이다. 임성재는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합류한 이후 참가한 KPGA 투어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 경쟁을 벌였다.



2019시즌 한 차례 참가한 국내 대회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2023년 참가한 두 대회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우승, 공동 2위로 선전했다. 작년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만 출전해 정상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둘째 날 그린에서 고전했다. 11번홀(파4) 5.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그린을 놓친 13번홀(파3)에서 1.5m 이내 짧은 거리에서 3퍼트 더블보기 실수를 범했고, 14번홀(파4) 그린 위에서도 16.3m 거리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었다.



 



16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 1m 이내 붙여 버디로 일부를 만회했다. 그러나 1번홀(파4)에선 16.2m 거리에서 다시 3퍼트 보기를 추가했다.



이후 추가 보기는 없었고, 파5 홀인 3번과 7번홀 버디를 기록했다. 3번홀 벙커샷을 홀 20cm에 붙였고, 7번홀 벙커샷을 홀 40cm 옆에 떨어뜨린 짧은 버디 퍼트였다.



 



임성재와 동타를 친 조우영, 최호성, 황인춘도 컷 탈락했다. 박은신, 최승빈, 김홍택, 전가람, 정찬민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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