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5연패’ 천안, ‘연승 도전’ 청주 잡고 ‘꼴찌 탈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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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천안이 ‘공식전 5연패 탈출’ 후 연승을 노리는 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는 26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천안은 현재 리그에서 1승 7패(승점 3)로 최하위인 14위, 원정팀 청주는 2승 1무 5패(승점 7)로 11위에 올라와 있다.
# ‘리그 5연패’ 천안, 이겨야 ‘꼴찌 탈출’ 보인다!
승리가 간절하다. ‘리그 5연패’ 중인 천안의 이야기다. 천안은 지난 충남아산FC와의 리그 3라운드 이후, 2달가량 리그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6일 김포FC에 패하며 코리아컵에서도 탈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전 라운드 인천에 0-3으로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해당 경기에서 천안의 문제점들이 더 부각됐다. 이번 시즌 천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빈약한 공격력으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득점밖에 없다.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1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많았던 슈팅 수 대비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천안은 지난 시즌 36경기 48득점을 기록했었다. 2024시즌 K리그2 13개 팀 중 6위의 기록이었다. 분명 준수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었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득점왕’ 모따가 안양으로 떠나며 큰 공백이 생겼지만, 이를 메우기 위해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이정협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이정협은 아직 득점이 없다. 현재 천안은 8경기에서 3득점만을 기록한 리그 ‘최소 득점’ 팀이다. ‘개인 득점 1위’ 무고사(7골)보다도 4골이나 부족하다.
하지만, 비단 공격만이 문제가 아니다. 불안한 수비력도 김태완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천안은 리그 8경기 15실점으로 청주에 이은 ‘최다 실점 2위’ 팀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1골을 허용했다. 수비 불안 해결을 위해 인천전에서 5백 시도까지 했지만, 3골이나 실점했다. 이렇듯, 시즌 초반의 천안은 공수 모두 안 풀리고 있다.
‘전술가’ 김태완 감독 지휘하에 9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 리그에서의 첫 8경기 결과는 1승 3무 4패였다. 지난 시즌 같은 시기에 비해서 패배가 많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천안은 이번 경기 다득점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면서, ‘탈꼴찌’와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 ‘공식전 5연패 탈출’ 청주, 내친김에 연승까지?
청주는 직전 라운드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공식 경기 5연패를 끊은 것이다. 객관적 전력상 이랜드의 우위가 예상됐었기에 더 값진 승리였다.
이랜드전 승리가 청주에 더 특별한 이유는 이번 시즌 ‘첫 클린시트’ 경기였기 때문이다. 현시점 청주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 실점’ 팀이다. 리그 8경기에서 16골을 허용했다. 이렇게 수비적으로 헤매다가 9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클린시트를, 현재 ‘리그 최다 득점 팀’ 이랜드를 상대로 해냈다. 수비적으로 자신감을 얻었을 청주다.
여기에 더해 이랜드전 승리는 공격에서도 긍정적이었다. 3-2 승리를 거뒀던 김포와의 리그 3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팀 멀티 득점 경기였다. 지난 5경기에서 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연패에 빠져 있던 청주였기에 오랜만에 나온 멀티 득점 경기는 분명 고무적이다.
이렇게 연패 탈출과 더불어 공수 양면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청주는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정식 감독으로 첫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K리그 최연소 사령탑’ 권오규 감독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연승의 흐름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정협vs가브리엘, 서로의 ‘허술한 방패’를 공략하라!
현재 천안은 15실점, 청주는 16실점으로 두 팀은 각각 리그 최다 실점 2위와 1위에 올라와 있다. 천안은 직전 경기에서 3실점을 하며 패했고, 청주는 ‘첫 클린시트’ 경기를 펼쳤으나 여전히 ‘최다 실점’ 팀이다. 두 팀 모두 수비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양 팀은 서로의 허술한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천안은 ‘베테랑’ 이정협의 득점포에 기대를 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천안에 합류한 이정협은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개막전 페널티킥 실축에 이후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와중이다. 천안 팬들은 ‘K리그 통산 55골 공격수’ 이정협이 천안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하기를 바라고 있다.
청주는 ‘팀 내 최다 득점자’ 가브리엘을 믿는다. 가브리엘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제공권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오가는 가브리엘은 한국에서의 첫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브리엘이 득점하며 리그 득점 1위 무고사를 추격할 수 있을지,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정협과 가브리엘은 서로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하여 득점을 뽑아내야 한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의 양 팀이기에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K리그2 입성 이후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천안 기준 1승 3무 2패다. 큰 차이가 없다. 천안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상대 전적 균형을 맞추려 하고, 청주는 격차를 벌리려 한다.
리그 6연패 탈출과 함께 ‘탈꼴찌’를 노리는 천안. 시즌 첫 연승과 더불어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청주.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팀은 어디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글=‘IF 기자단’ 5기 김재연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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