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까이 즐기는 여행’ 젊은 세대 주목받는 시흥시

김성주 2025. 4.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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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트랜드 변화… 접근성 뛰어난 시흥시
‘세대별 인기 관광지’ 오이도 빨간등대 8위
어린왕자와 석양 감상 ‘일몰 스팟 거북섬’

시흥시 오이도의 명물인 ‘빨간등대’. /시흥시 제공

여행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시흥시가 주목받고 있다.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에서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는 여행’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는 한동안 낯선 곳을 무대로 한 콘텐츠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세대별 인기 관광지’에선 상위 10위권이 여의도 한강공원과 용인 에버랜드 등 수도권 관광지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이도의 높은 인기 배경에는 대중교통으로 가깝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00년 7월 문을 연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 이어 최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지나는 ‘빨간버스(광역버스)’로 더욱 편리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다.

시흥시 거북섬 노을 스팟에 위치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시흥시 제공


오이도는 ‘섬 아닌 섬’으로 각종 어패류가 많이 나고 삼면이 바다인 만큼 만조 때 출렁이는 바다 내음과 물 때 살아있는 바다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조개구이, 칼국수 등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심과 가까워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청춘의 바다가 펼쳐진다.

오이도와 함께 인근 거북섬도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현재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힐링 동화의 대표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기다리는 거북섬 일몰 스폿은 일상에서 즐기는 여행이란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릿지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식당도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은 오이도뿐 아니라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짧은 휴식을 원하는 젊은 층을 부르고 있다”며 “2028년 거북섬에 개관할 전국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등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주 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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