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日언론도 놀란 임창용 몰락…”극심한 도박 중독에 무너진 레전드”

[OSEN=손찬익 기자] 한미일 3개 리그를 넘나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임창용이 결국 법정에 섰다. 일본 언론도 그의 몰락을 집중 조명했다. 극심한 도박 중독과 사기 혐의, 끝내 징역형 선고까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는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임창용은 지난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텔 카지노 도박을 위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A씨로부터 1억 5000만 원을 빌린 뒤 7000만 원만 갚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사는 임창용은 A씨에게 '아내 주식을 처분해 사흘 뒤에 갚겠다'며 돈을 빌렸지만, 당시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어 사기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반면 임창용은 재판 과정에서 줄곧 A씨에게 돈이 아닌 도박용 칩을 빌렸고, 빌린 돈도 이미 다 갚았다고 항변했다.
임창용은 지난 2022년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2021년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았고, 2016년 마카오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6일 임창용의 징역형 소식을 전하며 “임창용의 현역 시절 경력은 화려했다. KBO 통산 760경기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 야쿠르트 소속으로 238경기에 등판해 11승 13패 128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올렸다. 2013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도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임창용은 아시안게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그리고 두 차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9년 WBC 2회 대회 결승전에서는 연장 10회 일본의 이치로를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가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임창용은 2022년 9월에는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한 '레전드 40'에도 선정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였지만 극심한 도박 중독으로 몰락하며 은퇴 이후에는 사실상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향후 임창용이 어떤 대응을 할지 또 추가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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