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기대했는데..‘KBO 골든글러브+최동원상’ SD 하트, 5G만에 마이너리그 강등

안형준 2025. 4.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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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월 26일(한국시간) 좌완투수 카일 하트를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보냈다.

지난해 KBO리그 NC다이노스에서 활약한 하트는 26경기 157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으로 투수부문 골든글러브와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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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트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월 26일(한국시간) 좌완투수 카일 하트를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우완 라이언 베르거트를 콜업하며 하트를 강등시켰다. 시즌 5경기만의 강등이다.

지난해 KBO리그 NC다이노스에서 활약한 하트는 26경기 157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으로 투수부문 골든글러브와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1992년생 하트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드래프트 19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 11이닝, 평균자책점 15.55를 기록한 것이 빅리그 커리어의 전부인 선수였다. 메릴 켈리, 크리스 플렉센, 에릭 페디 등이 그랬듯 KBO리그에서 성공한 경험이 빅리그에서도 좋은 기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선수였다.

하트는 헐거워진 샌디에이고 선발진에 합류했고 개막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7.2이닝, 2패, 평균자책점 9.39로 아쉬웠지만 샌디에이고는 하트를 믿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는 달랐다. 시즌 첫 등판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며 또 한 명의 'KBO리그 역수출' 신화가 탄생하는 듯했지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0.2이닝 5실점으로 붕괴했다.

세 번째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최악의 타선이라 할 수 있는 '원정경기의 콜로라도 로키스'를 만나 안방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5이닝 5실점 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4.1이닝 2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첫 5번의 등판에서 21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하트는 결국 개막 한 달 만에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자료사진=카일 하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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