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원정길 동행 불가…토트넘, 선두 리버풀 상대로 '캡틴 부재' 극복해야

최대영 2025. 4. 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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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공식전 4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되었으며, 토트넘은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주장 없이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며 "일요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리버풀전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발에 불편함을 느낀 이후 지난 13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리그 경기부터 시작하여 공식전 3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한 바 있다. 이번 리버풀전 결장이 확정되면서 그의 연속 결장 기록은 4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0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24승 7무 2패, 승점 7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어도 2024-2025시즌 EPL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반면 11승 4무 18패로 리그 1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 확정 순간을 원정팀 입장에서 지켜봐야 하는 다소 씁쓸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중요한 경기에 대한 그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5월 2일과 8일에 예정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며 "특히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신체의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쉬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동시에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주일 정도 발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부상 부위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주장 손흥민 없이 강팀 리버풀 원정에 나서는 토트넘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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