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수' 선우완 감독,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1주기 [RE:멤버]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서울예수' 등 사회성 있는 작품을 연출했던 선우완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26일 선우완 감독은 대장암 투병 끝에 오산시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
1948년 부산 출신인 선우완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했다. 이후 최하원 감독의 영화 '진짜 사나이'를 통해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김응천, 이장호, 정진우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약 10년간 일한 그는 1983년 '신입사원 얄개'를 통해 정식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감독뿐만 아니라 방송국PD로도 큰 활약을 펼쳤다. 1988년에는 올림픽 특집 사극 '춘향전', '배비장전', '심청전' 등을 제작했으며, '배비장전'의 경우 1989년 제 1회 영상음반 대상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도전', '완장', '우리들의 넝쿨', '상하이 브라더스'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장선우 감독과 함께 연출한 영화 '서울예수'는 사회비판적 내용과 도발적인 연출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개봉 불가 판정을 받고 극장에 개봉하지 못했다. 정신병 환자가 타락의 도시인 서울에 불의 심판이 내려질 거라고 주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블랙코미디인 '서울예수'는 비디오 출시 당시에는 종교계 반발로 인해 '서울황제'라는 이름으로 수정됐다.
이후 그는 분단의 아픔을 그려낸 '피와 불'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각본상을 받았으며, '마리아와 여인숙', '피와 불' 등의 문제작을 공개하며 활약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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