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12주째 하락…부산 휘발유 1500원대 눈앞
전주 대비 9.2원↓…12주 연속 하락 추세
부산 휘발유는 1600원대 초반으로 낮아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모두 하락했다.
부산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이며 휘발유 기준 1600원대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발 관세 정책 등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인 데다 원/달러 환율도 우상향 곡선을 그린 상황이어서 국내 기름값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35.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9.2원 떨어졌다. 12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주간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치솟았다. 하지만 환율 오름세 등이 둔화하면서 지난 2월 첫째 주에는 1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그 때부터 이번주까지 12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이달 넷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9.0원 낮아진 1502.2원을 기록했다. 11주 연속 하락세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07.7원)는 전주보다 8.1원 내려가며 역시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1470.1원)은 7.4원 떨어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 ▷이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진정 ▷미국의 추가 이란 제재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6달러 오른 68.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상승한 76.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오른 82.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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