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원 여객선' 550만명 혜택…"섬 주민 이동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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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천원 여객선' 이용객이 2021년 도입 후 연인원 55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처음 전남에서 시작한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556만2천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이 아니라,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 정책이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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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객선 [연합뉴스 자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6/yonhap/20250426070011646tmht.jpg)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천원 여객선' 이용객이 2021년 도입 후 연인원 55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처음 전남에서 시작한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556만2천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섬 주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운임 중 1천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하는 제도다.
예산도 2021년 10억원에서 2022년 30억원, 2023년 36억원, 2024년과 올해는 43억원까지 늘었다.
전남에는 전국 65%에 해당하는 2천165개의 섬이 있으며 이 가운데 274개의 유인도에는 15만9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섬 주민에게 여객선은 병원 진료, 자녀 교육, 생필품 구매 등 일상을 잇는 '다리'와도 같다.
그러나 여객선의 ㎞당 평균 운임은 387.3원으로, 항공기(214.5원), 고속철도(142.7원), 시외버스(131.8원)에 비해 비싸다.
천원 여객선 도입으로 섬 주민들은 이전보다 자유롭게 육지를 드나들 수 있게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예전엔 한 번 육지로 나갈 때마다 왕복 4만∼5만원 운임이 부담이었지만, 이제는 왕복 2천원이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전북특별자치도, 경남도, 인천시 등 여러 지자체가 전남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유사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여객선 운임뿐 아니라 섬 지역 생활 전반의 물류비용 경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섬 지역 택배 추가 비용 지원(8억원),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10억원), 생필품 물류비 지원(2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섬 주민이 차량과 함께 여객선을 이용하면 운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에는 별도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는 5개 지정 항로만 적용되지만, 이를 도 전역의 적자 항로로 넓혀 섬 주민의 안정적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천원 여객선 외에도 일반인 여객선 운임 지원에 대한 국비 지원 건의도 함께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이 아니라,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 정책이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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